26일 오후 대구시의회 임시회를 마치고 실신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119구급대원에 의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의회 본회의 참석 중 병원으로 이송된 권영진 대구시장은 피로 누적 등으로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북대병원은 "응급실 내원 당시 권 시장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구토, 어지럼증, 흉통, 저혈압, 안구진탕 등의 증세가 있었다"고 소견을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병원으로 이송된 권 시장에게 MRI, 심장초음파 검사 등 기본 검사를 실시했다.
권 시장은 순환기 내과 입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신경과, 심장내과 진료와 정밀검진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절대 안정을 요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26일 코로나19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임시회에서 참석해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이진련 시의원과 설전을 벌이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