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청 관계자들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 서구청 제공)
부산 서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전 구민에게 1인당 5만원씩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서구 전체 주민 11만여명으로, 모두 55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다.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은 4월 중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5월 중 지급하며, 구체적인 지급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구는 또 소상공인 긴급민생지원에 20억원을 편성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두 75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서구 관계자는 "구의회와 긴급 간담회를 통해 조례제정과 예산편성 추진을 합의했다"며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