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경남 창원에서 또 대규모 오피스텔 전세 피해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와 횡령 등을 염두에 두고 피해자와 피고소인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서면과 소환 조사를 대부분 마쳤으며, 피고소인들도 곧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피고소인은 오피스텔 법인 전·현직 대표와 부동산업자 등 6명이다. 피해자는 현재까지 모두 36명이며, 전세 피해액은 17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오피스텔 소유 법인과 전세금 5천만 원~6천만 원의 임대차 계약을 맺어왔다. 이들은 전세 만기를 눈앞에 두고 계약했던 임대인인 오피스텔 소유 법인 측에서 돈을 되돌려주지 않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창원 중앙동에 있는 이 오피스텔 52호실로 20~30대 사회초년생이 대부분이다. 아직 고소를 하지 않은 피해자까지 감안하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관계자는 "고소인들 조사는 대부분 마쳤으며 피고소인들을 소환해서 범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겠다"며 "자세한 수사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창원 오피스텔 입주자 100여명이 피해를 입은 최근 사건에서는 부동산업자 김모(58)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