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BO 리그에서는 홈런을 잘만 치면 자동차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가 KIA 타이거즈의 간판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홈런을 주목했다.
홈런을 때린 뒤 화려하게 방망이를 집어던지는 '배트 플립' 때문이 아니다.
터커는 지난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을 때렸다. 터커가 날린 타구는 오른쪽 외야석에 위치한 'KIA 홈런존'에 떨어졌다.
KIA는 우측 잔디석에 위치한 'KIA 홈런존'으로 홈런 타구를 날린 선수에게 전시하고 있는 차량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터커는 약 3600만원 상당의 KIA 자동차 쏘렌토를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특정 구역에 홈런 타구가 떨어졌을 때 무료 스테이크를 증정하는 등 여러 이벤트가 있지만 KBO 리그에서 주는 경품은 차원이 다르다는 반응이다.
해당 매체는 터커의 홈런 장면과 자동차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소개하면서 "그가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고 있는지 직접 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