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사진=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서세원과의 이혼 뒤 심경과 삶을 전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 코너에 출연한 서정희는 "이혼의 굴레에서 나오니 '여기가 빛이구나'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 뒤 홀로서기는) 나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4년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 처분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5년 두 사람은 결혼 3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서정희는 "예전에는 누군가의 엄마였고 아내였다. 서정희는 없었다"며 "이렇게 홀로 서니 나를 발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세원과의 인연을 두고 "아들과 딸이 큰 선물이기 때문에 원망은 없다"며 "자식들 덕에 32년 세월을 보상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