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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고 싶은 '반값 주택', 청년이 직접 만든다



경남

    청년이 살고 싶은 '반값 주택', 청년이 직접 만든다

    경남도, 청년 직접 참여 5곳 선정 20억 원 지원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1호'.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에서 청년이 만드는 반값 임대주택 사업이 시작된다.

    경상남도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맞춤형 복지 확대를 위해 청년 의견이 반영된 반값 임대주택 사업을 오는 29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경남도정 3대 핵심 과제인 '청년특별도'와 도정 4개년 계획인 '청년·신혼부부 주거복지 확대'와 연계한 신규 사업이다.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년활동가와 지역청년네트워크 등 청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존주택과 유휴 공공시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청년 주거 모델을 발굴한다.

    올해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5곳 정도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군은 지원받는 도비의 50%를 부담한다.

    도는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와 관련 부서, 청년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청년의 눈높이에서 사업 계획의 적정성, 공동체 활성화 등의 항목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순쯤 이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18개 시군과 청년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연다.

    공모 신청을 위한 기획 단계부터 신청까지 도의 공공건축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도 공공건축가는 최종 선정된 사업지에 대해 기획부터 입주까지 전 단계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한다. 향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도 윤인국 도시교통국장은 "지역별 특성과 청년의 감성이 반영된 청년 주거모델이 발굴돼 도내 청년 주거문제 해결과 청년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력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청년들의 주거비용을 덜어주고자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숙소를 리모델링한 거북이집(7호)을 비롯해 진주 정촌 국민임대아파트 청년 특별공급 30호,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공급 12호 등 다양한 청년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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