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에 힘쓴 직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특별 휴가를 주기로 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본청 소속 3700여명의 직원에게 각각 이틀씩 특별휴가를 지급한다.
휴가는 하루씩 분할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오는 7월말까지다.
이는 대구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포상휴가와 관련한 조항에 따른 조치다.
시는 부서별로 휴가를 분산 사용해 업무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대구에서는 많이 누그러들었는데 모두 시민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다. 또 그동안 몇 달을 공무원들이 관련 업무를 하느라 밤낮 없이 고생했기에 특별휴가를 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생계자금을 부당수급한 일부 공무원(대구시청 본청 소속 74명)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일부의 문제와 전체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은 분리돼야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