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아시아 12개 국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경제적 회복 속도가 빠른 나라로 평가받았다.
26일 영국 경제 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12개 국가 가운데 경제 회복 전망이 밝은 나라 2위에 올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Δ보건과 경제분야의 취약성 Δ봉쇄조치의 엄격성 Δ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정도 Δ거시적 경제정책 등을 아시아 지역 경제 회복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았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회복 평가표를 만들어 발표했다.
한국은 코로나19 방역과 대응 체계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베트남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회복 전망이 가장 밝은 것으로 전망됐다. 다른 나라에 비해 재정 정책의 강도는 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신속하게 억제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복 평가표에서 대만과 중국 역시 상위 그룹에 포함됐다. 중국의 경우 대응책을 적게 내놨지만 취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은 중간그룹에 속했고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함을 드러낸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은 하위그룹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