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사모' 공동대표인 허먼 케인(가운데줄 푸른 셔츠)(사진=케인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허먼 케인 전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고 ABC 등 미국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를 사랑하는 흑인들 모임' 공동대표인 케인은 지난달 20일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장에 참석했었다.
그의 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성명을 통해 케인이 언제 어디서 어떤 경로를 통해 코로나19에 전염됐는지는 알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병원에 입원중이나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트럼프 캠프 관계자는 케인이 털사 유세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지 않았다고 ABC에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털사 유세장 감염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추적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 정보라서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