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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판내자" 아파트 소음문제로 이웃에 흉기 휘두른 30대

전북

    "결판내자" 아파트 소음문제로 이웃에 흉기 휘두른 30대

    (그래픽=안낭경 기자)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아파트 소음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34)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 10분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웃인 B(38)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옆집을 찾아가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며 B씨에게 항의했다. 이들은 언쟁이 길어지자 "결판내자"며 아파트 주차장으로 향했다.

    A씨는 집에서 흉기를 들고 와 B씨를 위협했다. 이후 다투는 과정에서 B씨는 흉기에 베이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흉기로 겁을 주려고 했을 뿐 찌를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도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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