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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번복 박유천 태국 콘서트 연기…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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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번복 박유천 태국 콘서트 연기…코로나19 여파

    박유천(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고 연예계를 은퇴했다가 이를 번복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이달 태국에서 열 예정이던 콘서트를 연기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다.

    박유천 소속사 리씨엘로는 23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감염증 확산 방지,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26일(토), 27일(일) 예정이었던 '태국 박유천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공연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 일정은 빠른 시일 내에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기소 전 기자회견 등으로 여러 차례 결백을 주장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마약 양성 판정이 나와 거짓말로 드러났다.

    결국 연예계를 은퇴했던 그는 올 초부터 해외 팬 미팅 개최, 공식 인스타그램 개설, 인터넷 개인방송 출연 등으로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했다. 이후 태국에서 앨범을 내는 등 현지 활동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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