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직장인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평균 52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58.5%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직장인 839명을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이뤄졌다.
재택근무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공기업/공공기관 재직자 그룹에서 80.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기업(76.4%), 중견기업(70.7%), 중소기업(46.8%)순이었다.
직장인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평균 52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대기업(61일)과 중견기업(57일)이 평균보다 많은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했고, 중소기업(48일)과 공기업/공공기관(40일)은 재택근무 실시일이 평균보다 적었다.
‘재직 중인 회사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는지’ 묻자 직장인 중 55.3%가 ‘그렇다’고 답했다.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다는 답변 역시 공기업/공공기관(78.7%)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기업(74.5%), 중견기업(66.0%), 중소기업(43.6%)순으로 이어졌다.
응답자 94.9%는 새해에도 재택근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는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한다’는 답변이 57.4%로 많았고, 37.2%는 ‘코로나 종식까지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재택근무가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5.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