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교회총연합회, 회원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가
교단 차원에서 헌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헌혈 참가자가 급감하면서 헌혈량이 부족해지자
침례교 교회들이 헌혈캠페인에 나선 것입니다.
오늘(어제,28일) 눈이 오는 가운데 열린
서울지역 헌혈 행사를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한국교회가 오는 4월 4일 부활주일까지 헌혈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헌혈 참가자가 줄면서
병원에서 사용할 혈액이 부족해지자
교회가 헌혈캠페인을 시작한 것입니다.
한국교회총연합 회원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가 교단 차원에서
먼저 헌혈 캠페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열린 서울지역 헌혈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전국교회가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번 서울 헌혈행사는 3일동안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녹취] 최병락 목사 /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한 사람이라도 살아날 수 있으면 큰 의미가 있겠다 그래서
섬김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교단과 함께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독려하고 격려해서 이 귀한 사역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28일 오전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헌혈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침례교 헌혈 캠페인은
‘대한민국 피로회복’을 주제로 진행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기독교 신자들이 새롭게 거듭나듯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헌혈 운동에 동참함으로써
우리 이웃들의 생명을 회복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녹취] 김일엽 목사 / 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우리 헌혈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모습들이
온 세상에 증거되고 전파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4월 4일 부활주일까지
교단 산하 전국 3천5백여 교회,
10만여명 참여를 목표로 진행합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내호]
[편집 : 두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