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총 326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6명 발견돼 누적 8만 35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설 연휴 속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147명)과 인천(19명), 경기(77명) 등 수도권에서는 이날도 2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며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날인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나선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전국적으로 한 단계씩 낮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적용한다. 또 식당, 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