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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文, 부산서 “가덕신공항 지원”…선거개입?



사회 일반

    [뉴스쏙:속]文, 부산서 “가덕신공항 지원”…선거개입?

    • 2021-02-26 08:07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2월 2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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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文, 부산서 “가덕신공항 적극 지원”…선거개입 논란

    문재인 대통령이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고지원을 맡은 기재부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무부처인 국토부 변창흠 장관 등 당·정·청 핵심 인사 20여 명이 동행했습니다. 그야말로 여권이 총출동한건데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신공항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부산시장 선거를 40여일 앞둔 민감한 시점이라는 점 때문에 야당에서는 선거개입이라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탄핵’까지 거론했습니다. 정의당은 가덕도공항을 MB 정부의 사대강 사업에 비유하며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오늘 예비타당성 면제 등 특혜를 담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가덕도특별법 앞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목소리를 내는 건데요.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가덕도 방문을 비판하면서도 부산 민심을 고려해 반대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2. 오늘 오전 9시부터 AZ 백신접종 시작

    오늘 오전 9시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보건소 등에서 시작됩니다. 65세 미만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5200여명을 비롯해 요양병원과 시설의 약 29만명이 접종 대상입니다. 내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공급된 화이자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받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1호 접종자'가 정치적 논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오늘 동시 접종하는 "모두가 1호 접종자"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백신 접종 전 유의사항도 숙지하면 좋을 듯한데요. 만약 당일 열이 난다면 일정을 미뤄야 하고, 접종이 끝난 뒤에도 15분정도 이상반응을 관찰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종식을 향한 첫발을 떼게 됐지만,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마스크와 거리두기는 계속돼야 합니다.


    3. 5인이상 모임금지 어떻게?…오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지난 20일부터 3-4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뚜렷한 증가세나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오늘도 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와 거리두기 완화로 급격한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오늘 다음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유행 추이가 확실히 안정세에 접어들지는 못한데다 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음주부터는 초·중·고교 새학기가 시작되는데 새학기 첫 주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한만큼, 수도권은 3분의 1까지(학교장 재량에 따라 2/3까지),비수도권은 전교생의 3분의 2까지 등교를 할 수 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한편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등교・학사 일정 때문에 혼란스럽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전국 유·초·중·고 등교수업이 확대된 19일 오전 서울 금천구 문백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 학교와 과대학교·과밀학급은 이 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비수도권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이한형 기자

     



    4. 종교적 신념 아닌 양심적 병역거부도 “무죄”

    종교적 신념 이외의 사유로 인한 양심적 병역거부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인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는 예비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종교적 신념이 아닌 윤리적·도덕적 신념에 의한 훈련 거부도 진정한 양심에 따른 것이라면 정당하다고 봐야한다는 판단입니다. A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예비군훈련 소집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A씨는 재판에서 타인의 생명을 뺏는 전쟁 준비를 위한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는 신념에 따라 불참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5. 오늘 정월대보름,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 이어져

    겨울옷을 정리할 때가 왔습니다. 오늘(26일) 오전 다소 쌀쌀할 수 있지만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전국이 1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도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삼일절인 월요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등을 날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어제부터 비가 내리면서 영남 지역은 건조 특보가 해제된 곳도 있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재 예방에 계속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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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오늘부터 기대가 큰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끝없는 터널로만 느껴지던 코로나 시국에 일상 회복의 첫 걸음을 떼는 순간이죠. 11월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위해 계속해서 철저한 ‘방역 수칙’과 ‘치료제’그리고 ‘백신’, 이라는 삼박자가 잘 맞아 돌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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