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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중고 자동차 매장에 손님인 척 들어와 전시 중인 외제차를 몰고 달아난 20대 외국인이 한달 만에 경기 안산에서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카자흐스탄인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중고차 매장에서 시가 2500만원 상당의 중고 BMW 승용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손님인척 들어왔다 시승 편의를 위해 차 안에 둔 키를 이용해 그대로 차를 몰고 현장을 벗어났다.
A씨가 훔친 승용차는 지난 7일 안산에서 사고 차량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안산의 한 PC방에서 여러 차례 돈을 훔친 혐의(절도)도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안산으로 이동한 경위를 비롯해 자세한 범행 내용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