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관이 타 지역 출장 중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사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한 터널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터널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조사한 결과 당시 A 경사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2%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다.
사고 차량에는 같은 팀 B 경장도 타고 있었다.
두 경찰관은 수배자 검거차 용인으로 출장을 갔다가 당일 업무를 마치고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경찰관에 대해 형사 처벌뿐 아니라 내부 차원의 징계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