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한형·윤창원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접전을 벌이며 엎치락뒤치락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입소스가 SBS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내년 대선에서 누굴 뽑을지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가 28.7%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26.1%의 응답을 받아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또 다른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조사에서도 이재명 지사가 27%의 응답을 받아, 윤 전 총장(21%)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반면 알앤써치가 MB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6명에게 물은 조사에선 윤 전 총장이 41.4%의 지지율로 이 지사(34.7%)를 오차 범위 밖으로 밀어냈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