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한 주 전보다 소폭 하락한 38.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6월 5주차(6월 28일~7월 2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38.0%(매우 잘한다 21.4%, 잘하는 편 16.6%)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오른 58.1%(매우 잘못한다 41.1%, 잘 못하는편 16.9%)로 집계됐고, 모름 무응답은 0.2%포인트 오른 4.0%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은 37.7%, 민주당은 29.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3%p 떨어졌지만, 여전히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3.1%p↑)와 호남권(3.1%p↑), 여성(1.1%p↑) 등 민주당 텃밭에서도 상승했다.
다만 서울(4.5%p↓)·충청권(3.6%p↓)·PK(3.1%p↓), 남성(1.9%p↓), 50대(2.7%p↓)·40대(1.5%p↓)에서는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진보층에서(51.0%→52.9% 1.9%p↑) 강세를 보였다.
대권주자들의 출마 선언 등 지난달 28일부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86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8명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