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 폭우가 쏟아진 6일 새벽 전남 보성 일대 경전선 구간 철로에 흙더미가 유입돼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보성 벌교에는 113.5㎜의 비가 내리면서 경전선 벌교~조성역간 단선 구간 철길로 많은 양의 토사가 흘러들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해당 구간이 지나는 △순천~광주송정역 간 무궁화열차(2편) △순천~용산역 간 무궁화열차(1편) △목포~부전역 간 무궁화 열차(2편) 등 총 5편의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
다만 순천~용산역 노선 중 익산~용산 구간은 정상 운행했으며, 목포~부전역 노선도 순천에서 부전역까지는 정상 운행했다.
코레일은 선로 점검·복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열차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