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인근 산지 토사 유실로 옹벽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민들이 일부 대피했다.
7일 경상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김해 삼계동 378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 인근 7m 높이 옹벽이 흘러내린 토사로 붕괴 조짐을 보였다.
이에 김해시는 주민 200명을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 산지에서만 토사가 흘러나왔고 큰 유출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아파트 저층 주민 31명만 인근 숙박업소로 대피했다.
앞서 시는 전날 내린 집중호우로 산지 토사가 옹벽 펜스 위로 밀려오면서 차량과 주민의 통제를 막았다. 이날 오전 현장 조사를 벌여 응급 복구 작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