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남편 발언은 44분 20초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일하던 50대 여성 청소노동자가 교내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의 죽음은 이 사회의 저임금 청소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비극"이라고 대학 측을 규탄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인의 남편은 "아내는 신문사에서 오랜 시간 기자생활을 했다. 서울대에서 근무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노동자는 적이 아니다. 일을 하러 왔지 죽으러 출근 하지 않았다. 서울대는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배려해 꼭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