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강릉시청 소속 공무원 4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된 가운데 본청 직원 9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에서 9일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475~48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475번(50대) 확진자와 478번(50대) 확진자는 각각 서울과 이천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한 477번(20대)·480번(20대)·481번(20대)는 속초 29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476번(40대) 확진자는 강릉시청 공무원인 471번(40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지난 6일부터 발생한 시청발 확진자는 공무원 5명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늘었다. 479번(40대) 확진자는 478번과 접촉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기초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