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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4차 유행' 대비 선별진료소·역학조사 인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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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4차 유행' 대비 선별진료소·역학조사 인력 확대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야간검사 모습. 용산구 제공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야간검사 모습.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른바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는데 따른 대응이다.
     
    구는 서울시 지원 의료인력 3명과 군인 6명을 지원받아 한남동 임시선별진료소(한남동 공영주차장)를 추가로 운영한다. 전체 인력은 15명 규모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며 평일 소독시간(낮 12시~오후 1시)은 이용이 불가하다. 일요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1일부터 운영시간을 3~5시간 연장했다. 평일 오전 9~저녁 9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1일 11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용산역 전면광장)는 21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운영시간은 한남동 임시선별진료소와 같다.
     
    구 관계자는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안내하고 있다"며 "협조해 준 외국인에게는 글로벌빌리지센터를 통해 1인당 마스크 10매씩 지급한다"고 말했다.
     
    구는 역학조사 인력도 기존 67명에서 83명으로 16명 늘렸다. 이달 초 기간제근로자 5명을 새롭게 선발했으며 서울시, 군, 경찰로부터도 인력을 추가로 지원 받았다.
     
    지역 내 유흥·숙박시설,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 교회, 학원, 유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난 1일부터 강화하고 있다.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57병상)는 중구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한편, 예방접종에도 속도를 낸다. 3분기에는 75세 이상 노인시설 입소자,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해경·소방 등), 고교 3학년생 및 교직원, 어린이집·유치원 돌봄 인력, 입영장병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26일부터는 지역내 위탁의료기관과 함께 50대 이상 모더나 접종도 병행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발생이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며 "구청 내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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