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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7월 '창작공감: 희곡' 낭독회 연다

공연/전시

    국립극단 7월 '창작공감: 희곡' 낭독회 연다

    핵심요약

    그림자 무덤, 저는 종군기자입니다 두 편 낭독

    국립극단 제공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이 오는 21일 국립극단 스튜디오 하나에서 '창작공감: 희곡' 낭독회를 연다.

    낭독회에 오르는 작품은 '그림자 무덤'(장효정 작)과 '저는 종군기자입니다'(표광욱 작)이다. 두 편을 연이어 낭독한 뒤 두 작가와 '창작공감: 희곡' 운영위원인 이경미 평론가가 함께 하는 예술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그림자 무덤'은 무연고자의 죽음을 몽환적이면서도 예리한 시선으로 그렸다. 장효정 작가는 "이름 없이 떠나간 이들의 삶도 기억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명기, 김보나, 박소연, 박용우 등 국립극단 시즌단원 4명이 낭독 배우로 출연한다.

    '저는 종군기자입니다'는 부모의 이혼 소송 가운데 선 청소년의 심리를 종군기자에 빗댄 작품이다. 표광욱 작가는 "모두 겪었을 청소년기가 누군가에겐 외면받았을 사실이 두렵다"고 했다. 국립극단 시즌단원 강현우, 김세환, 이원준, 이유진을 비롯 배우 김수현 등이 낭독한다.

    낭독회 티켓은 무료이며, 국립극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창작공감: 희곡'은 경력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희곡 상시 투고제도다. 동시대 화두를 탐구하는 창작 희곡을 익명으로 투고 받고 있다.
    선정작에 한해 낭독회를 진행하며 연중 낭독한 작품 중 최종 선정작은 차기 년도 국립극단에서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상반기만 100여 편의 희곡이 접수됐다. 지난 4월 '금붕어 휠체어'(문보령 작)를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 낭독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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