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경주서 이틀 만에 확진자 12명··본격 휴가철 우려 확산

포항

    경주서 이틀 만에 확진자 12명··본격 휴가철 우려 확산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채취 준비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채취 준비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북 경주에서 20일 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7명에 이어 이틀 만에 1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는 통보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490명으로 늘었다. 
       
    486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16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뒤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487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하루 전 양성판정을 받은 479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다. 
       
    488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포항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489번 확진자는 80대 남성으로 472, 473, 474, 479번과 접촉했다. 이에 따라 건천지역 목욕탕발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이 선별검사를 위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방역당국이 선별검사를 위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490번 확진자는 40대 외국인 남성으로 지난 19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다.
       
    경주에서는 지난달 중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며 안정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15일부터 엿새 연속 국내감염 환자가 발생하는 등 뚜렷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 최재순 보건소장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