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 FN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배우 안보현이 유튜브 구독 계정으로 논란이 생기자 "관리자 실수"라고 해명했다.
안보현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브라보현'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먼저 채널과 관련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처음 '브라보현' 채널을 개설한 2019년에는 제가 모든 부분을 관리해 왔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 관리자가 저를 대신하여 영상 업로드, 편집 등 모든 채널 관리를 도맡아 해오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안보현은 "그러던 와중에 관리자의 실수가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사실 여부 확인 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만들고 시작한 '브라보현' 채널을 제대로 운영, 관리하지 못한 점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책임입니다. 앞으로는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채널을 세심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하루 전인 19일, '브라보현' 채널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 목록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졌다. 이중 여성 비하 및 조롱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 한 채널과, 수많은 연예인 및 유명인을 대상으로 사생활 위주의 폭로를 해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또 다른 채널이 포함돼 있어 비판 여론이 제기됐다.
하지만 안보현의 사과와 해명 후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은 여전하다. 안보현이 최근까지 해당 계정으로 직접 댓글을 단 것을 언급하며, '관리자의 실수'라고만 한 해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브라보현'은 안보현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이다. 캠핑, 여행, 홈 트레이닝 등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영상, 촬영 현장이나 일상을 볼 수 있는 브이로그 등이 올라오며, 구독자 26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