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가와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생산자 물가가 8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2011년 5월까지 19개월 연속 상승 이후 최장기 연속상승 기록이다.
생산자물가지수 최고치 기록도 3개월 연속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2021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9.06으로 5월의 108.65에 비해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상승했기 때문에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 되며 지난 2009년 1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19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가장 길게 연속 상승한 것이 된다.
직전의 연속상승기록은 2016년 8월부터 2017년 2월까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 2011년 이후 최장 상승이었다.
이렇게 8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965년 지수작성이후 최고치 기록도 3개월 연속 갈아 치웠다.
연합뉴스 2012년 4월 107.95였던 지수작성 이후 최고기록을 지난 4월 108.06으로 경신한 뒤 6월까지 석달 연속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년전과 비교한 물가지수는 6.4% 상승으로 코로나19로 낮아졌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농산물이 조금 내리기는 했지만 가정식 수요의 증가로 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농림수산품은 5월보다 0.3%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여파로 석유제품과 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르면서 공산품 가격도 전월대비 0.6% 올랐다.
전력과 가스,수도, 폐기물 등은 도시가스 가격 상승 여파로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운송서비스와 금융,보험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서비스 지수도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대략 한달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7월 소비자물자지수 역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지수를 더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9.97로 전달에 비해 0.8% 올랐고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지수를 합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08.75로 역시 전월에 비해 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