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8개월만에 10만장을 돌파한 배민현대카드 이용자의 70% 가까이는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비중이 남성보다 높았다.
현대카드는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만든 '배민현대카드'가 출시 8개월만에 발급 10만장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배민현대카드는 국내에서는 처음 만들어진 배달앱 전용카드로 카드결제액의 일정부분이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고 카드사측은 덧붙였다.
카드사측 관계자는 "배민은 보통 결제때 0.5%를 적립해 주는데 이 카드를 쓰면 3.5%를 적립해 적립률이 7배에 이르고 특히 처음 6개월 동안은 5.5%가 적립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발급 10만매 돌파를 기념해 사용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연령별로는 2030세대, 여성의 비중이 높았다.
20대의 비중이 31%, 30대가 36%로 전체 발급회의원의 67%가 2030 세대였다. 또 40대는 28%, 50대 이상은 5%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비중은 42%, 여성은 58%로 여성 회원의 비중이 더 높았다.
또 이 카드 사용자의 배민 이용은 월 평균 9.2회로 일반 카드 회원의 두배를 웃돌았다. 따라서 월 5회 이상을 주문하면 부여하는 '배민VIP'에도 이 카드 사용자의 70%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