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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진통 끝 방심위원 위촉…野 추천 거부로 우선 7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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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년 진통 끝 방심위원 위촉…野 추천 거부로 우선 7명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반 년 가까이 미뤄져 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이 이뤄졌다.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따르면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에는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정연주 전 건양대학교 총장 △황성욱 전 방심위 상임위원(가나다 순)까지 7명이 위촉됐다.

    방심위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의장이 원내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해 추천한 3명,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추천한 3명을 포함, 대통령이 모두 9명을 위촉한다.

    이번 제5기에서는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방심위원장 내정설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야당 몫 위원 2명 추천을 거부하면서 우선 7명으로 꾸려졌다.

    당초 방심위 4기 위원 임기는 지난 1월 29일 종료됐다. 이에 따라 5기 위원 구성도 이 시기에 맞춰 이뤄졌어야 했다. 그러나 여야가 위원 선출을 미루면서 반 년 가까이 파행을 겪었다.

    5기 방심위원 7명 임기는 이달 23일부터 오는 2024년 7월 22일까지 3년이다.

    민경중 방심위 사무총장은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에게 소관 직무·주요 현안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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