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국가대표 안산, 장민희, 강채영 선수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단체 결승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로 선수단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던 2020 도쿄 올림픽 시상식에서 30초 동안 마스크 자유가 허락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달리스트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30초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메달을 딴 선수들은 시상대에서 마스크를 벗고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단 다른 메달리스트의 단상으로 가는 것은 안 되며 메달리스트가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양궁국가대표 안산, 장민희, 강채영 선수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단체 결승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23일 개막한 2020 도쿄 올림픽은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직접 메달을 목에 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사진 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게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IOC와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 25일 오후부터 관련 규정을 완화했다.
전날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9연패 신화를 쓴 한국 대표팀 안산, 장민희, 강채영은 금메달 시상대에서 마스크를 벗고 기념 촬영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