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승합차를 몰아 식당으로 돌진하고, 흉기 난동까지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3일 A(43)씨를 특수재물손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밤 10시 10분쯤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영동군 영동읍의 한 식당에 승합차를 몰고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흉기를 들고 출동한 경찰과 20여분 동안 대치하다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34%였으며, 알코올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어머니와 관계가 악화돼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