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해리 케인 자료사진. 연합뉴스
해리 케인(토트넘)이 끝내 약속된 날짜의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다.
영국 BBC는 2일(현지 시간) 케인이 팀에 복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끝난 뒤 3주의 휴식을 취한 케인은 이날 복귀해야 했지만 구단에 연락 없이 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케인이 무단으로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간주해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토트넘 유스팀 출신인 케인은 2011년 프로 데뷔 후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모두 토트넘에서 활약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23골)과 최다 도움(14개), 최다 공격포인트(37개)를 거머쥐었지만 토트넘은 7위에 그쳤고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권마저 얻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우승컵을 위해 팀을 떠날 것이라고 통보했고 이를 막는 토트넘 사이에서 마음고생을 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의 영입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