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교육부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최근 외부 공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3일 대구경찰청은 학생과 교사 등이 이용하는 교육부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이 외부 공격을 받은 사건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가진단 앱을 공격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해당 앱에선 지난달 14일 발신자 미상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참여 안내 알람이 수차례 울리는 등의 해킹 의심 현상이 발생했다.
교육부는 미상의 사용자가 앱상 정보를 이용해 알림을 발송한 것으로 보고 해당 인터넷 주소(IP)의 접속을 차단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 앱을 관리하는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경찰청이 사건을 넘겨받아 내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