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배구 8강전 터키와의 대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김연경(33, 상하이)의 올림픽 활약에 국제배구연맹(FIVB)도 반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이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에서 세계랭킹 4위 터키에 세트 스코어 3대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여자 배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FIVB는 SNS를 통해 "도쿄 올림픽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아시아 팀인 한국과 김연경이 터키를 상대로 특별한 승리를 챙겼다"고 올림픽 4강 소식을 전했다.
김연경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김연경은 터키를 상대로 28점을 몰아쳤다. 53개의 스파이크 중 26개를 성공했고, 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1개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세트당 평균 3.20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최고 활약을 펼쳤다.
FIVB는 김연경의 사진과 함께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말했지 않냐. 한국의 김연경은 10억명 중 하나 뿐인 스타(A ONE IN A BILLION ★)"라고 김연경의 활약에 열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