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왼쪽부터),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지난달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금메달 4인방이 잇따라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5일 방송가에 따르면 펜싱 사브르 대표팀 김정환·구본길·오상욱·김준호 선수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올림픽 특집에 출연한다.
앞서 4인방은 JTBC '아는 형님'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출연하는 '아는 형님'은 14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8일 방송된다.
이밖에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브로 2'에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무더위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이지만 우리 대표팀은 지친 마음을 달래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향한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당분간 방송가의 러브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