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IOC 선수위원. 연합뉴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는 6일 유승민 위원이 IOC 선수위원회 내부 투표를 통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대한탁구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유승민 위원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지지를 받아 IOC 선수위원으로 뽑혔다.
유승민 위원이 IOC 선수위원회의 고위급 인사가 되면서 한국 스포츠 외교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위원회 위원장 자리는 핀란드의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지난 2018년부터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한 엠마 테르호가 차지했다.
그는 위원장 투표에서 육상 여자 장대높이 뛰기의 레전드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를 제쳤다.
테르호 신임 위원장은 전 세계 선수들을 대표해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할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