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제덕, 안산 선수가 지난달 24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한 양궁 대표팀이 본격적인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안산 선수, 고등학생 궁사 김제덕 선수 등을 포함한 양궁 대표팀 6명은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잇따라 출연을 확정했다.
'집사부일체' 측은 10일 CBS노컷뉴스에 "양궁 대표팀 6인 단체로 촬영하게 됐고 올림픽 특집으로 15일 펜싱에 이어 22일 방송 예정"이라며 "한국 양궁이 왜 강한 지를 멤버들이 직접 배워보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유퀴즈'는 역시 올림픽 특집으로 양궁 대표팀을 섭외했다.
이날 '유퀴즈' 측은 "스케줄 여건상 여자와 남자 양궁 대표팀을 나눠 2회에 걸쳐 촬영한다. 녹화 및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알렸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양궁 대표팀은 신설된 혼성전을 비롯해 여자 단체전, 남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 등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 6개의 금메달 중 4개가 양궁 대표팀에서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특히 안산 선수는 혼성전·여자 단체전·여자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며 올림픽 사상 최초 양궁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