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왼쪽부터),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지난달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2020 도쿄올림픽 스타들을 향한 방송가의 러브콜이 뜨겁다. MBC는 벌써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등 간판 예능프로그램에 메달리스트 섭외를 마쳤다.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이번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 선수가 출연한다.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 주인공인 전웅태 선수도 출연 보도가 나왔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11일 CBS노컷뉴스에 "현재 오상욱 선수가 출연을 확정 짓고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덕, 김우진, 오진혁이 지난달 26일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단체전 시상식에서 취재진에게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라디오스타'에는 양궁 오진혁·김우진 선수, 유도 안창림 선수, 펜싱 김정환·구본길 선수 등 5인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5인이 오늘(11일) '라디오스타' 녹화를 가진다. 올림픽 특집으로 기획된 방송"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오진혁·김우진 선수는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안창림 선수는 유도 남자 73㎏ 이하급 동메달, 김정환·구본길 선수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