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윤창원 기자·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9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논란에 대해 사실상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중소벤처기업 발전전략 발표 뒤 기자들에게 "저희 캠프의 책임 있는 분이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경민 캠프 상임부위원장은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본 도쿄나 오사카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했다.
그 뒤 황씨는 이 전 대표를 향해 "일베냐", "일본 총리나 하라", "정치생명을 끊는데 집중하겠다"고 하는 등 격앙된 발언을 쏟아냈다.
황씨의 이 같은 언행에 당내에서도 '자중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전날 "금도를 벗어난 과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