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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주자들 메타버스로 온라인 공략…열린민주당으로, 고향으로

국회/정당

    與주자들 메타버스로 온라인 공략…열린민주당으로, 고향으로

    핵심요약

    가상세계 메타버스 입주식 후 공약발표·현장방문 등으로 분주
    이재명 '동물복지' 공약 발표…황교익과 유튜브 촬영 논란엔 "과도한 비판" 반박
    이낙연 열린민주당 찾아 언론·검찰개혁 강조…언론중재법 개정안에 유튜브 빠진 것 몰라 논란
    정세균 고향 전북 찾아 민심 다지기…익산서 "손실보상제 도움될 것"

    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자 메타버스 캠프 입주식에서 송영길 당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자 메타버스 캠프 입주식에서 송영길 당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20일 온라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메타버스 입주식에 참여한 후 홈그라운드와 친여 정당인 열린민주당 행사 등을 통해 지지율 확보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메타버스는 자신의 분신을 통해 활동할 수 있는 가상세계의 일종으로, 민주당은 부동산 중개업체 직방이 개발한 '메타폴리스'를 통해 온라인 캠페인에 나섰다.
     
    메타버스 입주식을 마친 주자들은 자신의 근거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동물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국내산 펫푸드 산업 육성 △반려동물 매매 대신 입양 원칙 개선 △공공급식 채식 선택권 보장 등을 공약하며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농업기술센터 내 잔디밭에서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농업기술센터 내 잔디밭에서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다만 황교익씨가 경기도 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음에도, 지난 6월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황씨와 유튜브 방송을 촬영하느라 사고 대응에 늦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이 지사는 "과도한 비판이다. 박근혜는 세월호 현장을 파악도 하지 않고, 보고도 회피했다"고 차별화에 나선 후 "황교익 사건도 비슷하다. 사실을 왜곡해 공격하는 행위는 국정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자는 행위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열린민주당과 이낙연TV가 공동으로 진행한 '개혁시리즈 2번째 - 이낙연과 김의겸이 함께하는 언론개혁 끝장토론'에 출연해 친문 지지층 표심 확보에 나섰다. 열린민주당은 강성 친문 성향의 범여권 정당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중산층경제 성장 전략과 관련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중산층경제 성장 전략과 관련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 전 대표는 "현재 허위보도로 인한 벌금은 1천만 원 이하로 규정돼 허위보도로 평생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구제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입법이 언론개혁을 이루는 동시에 언론 선진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언론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징벌적 손해배상제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언론·검찰 개혁 입법은 정기국회 전에 처리해야 한다"며 "이번 입법이 언론개혁을 이루는 동시에 언론 선진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언론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도 표했다.
     
    하지만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가짜뉴스의 99% 이상이 생산되고 있는 유튜브에 대한 규제가 제외돼 있는 점과 관련해 "유튜브가 제외돼 있는 것으로 돼 있나. 조금 더 확인해보겠다"고 되묻는 등 법안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에 휘말렸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고향인 전북을 찾아 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0일 지난 여름 수해가 난 전북 익산시 중앙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0일 지난 여름 수해가 난 전북 익산시 중앙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정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면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총리로 있으면서 코로나19 때문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손실 보상을 제안해 현재 시행령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향 전북이 키워준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며 "좋은 정책을 선보여 확실히 차별화한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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