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택시 보닛 위에 올라가 행패를 부리는 20대 여성의 모습. 유튜브 캡처만취 상태로 택시 위에 올라가 행패를 부린 20대 여성이 입건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택시를 파손한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40분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 거리에서 한 택시 보닛에 올라가 행패를 부리고, 발을 구르며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택시기사는 A씨를 제지하기 위해 손목을 잡았고, 이에 A씨는 "성희롱으로 고발하겠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20분가량 난동을 피우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신원 보증 후 석방됐다.
경찰은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만취 상태로 택시 위에 올라가 행패를 부리는 여성의 모습.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