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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아프간 축구 및 운동 선수 탈출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 중"

FIFA "아프간 축구 및 운동 선수 탈출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 중"

국제축구연맹 (FIFA) 로고. 연합뉴스국제축구연맹 (FIFA) 로고.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내 여성 축구 선수와 운동 선수를 탈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FIFA는 27일(한국 시간) 성명을 내고 아프가니스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위험에 처한 여성 축구 선수와 다른 운동선수, 그들의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각국 정부 및 관련 기관과 끊임없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FIFA는 '매우 어려운 철수 작업'이라고 언급하며 보안 등의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탈레반은 1991년부터 2001까지 아프가니스탄 통치 과정에서 여성의 모든 교육을 제한했다. 탈레반은 일상생활에서도 여성을 억압하는 강압적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에 탈레반이 재집권하며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007년 창단한 아프가니스탄 여자축구대표팀은 향상된 여성 인권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탈레반을 피해 숨어야 할 처지가 됐다.
   
FIFA는 8월 초 여러 정부에 서한을 보내 아프가니스탄 여자축구 선수들을 탈출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호주 정부는 여자 대표팀 선수 등 50여 명을 호주 항공편으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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