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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튜디오앤뉴, 220억원 신규 투자 유치

    20년 343억 원 시리즈A 이어 220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IPO 주관사 선정 절차 착수
    디즈니와 장기 파트너십 체결…드라마-영화 넘나드는 포트폴리오 구축

    스튜디오앤뉴 제공스튜디오앤뉴 제공
    미디어그룹 NEW의 콘텐츠제작사업 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약 220억 원의 투자 유치로 설립 5년 만에 총 56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튜디오앤뉴는 9월 초 보통주 발행 방식으로 22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이어서 기업공개(IPO) 관련 업무를 담당할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스튜디오앤뉴 측은 "지난 4월, 디즈니와 함께 5년간 매년 한 편 이상의 다양한 작품을 디즈니+를 통해 선보이는 장기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의 도약을 알린 데 이어 신규 재원을 기반으로 제작 인프라 강화 및 IP(지식재산권)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KT스카이라이프 등으로부터 343억 원 규모의 시리즈 A를 유치한 데 이어 또 한 번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누적 투자 금액 총 563억 원을 확보한 스튜디오앤뉴의 기업가치는 2020년 1월 843억 원에서 2021년 9월 2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스튜디오앤뉴는 장기적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및 기업가치 수직상승의 배경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내실 있는 제작역량,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향 텐트폴(라인업에서 가장 흥행 가능성이 큰 영화 혹은 성수기 대작 영화) 포함 라인업, 뮤직앤뉴·엔진비주얼웨이브 등 NEW 계열사들이 구축한 견고한 밸류 체인 등을 꼽았다.
     
    스튜디오앤뉴가 500억 규모의 대작 시리즈로 준비 중인 강풀 작가 원작 웹툰 '무빙' 스틸컷. 스튜디오앤뉴 제공스튜디오앤뉴가 500억 규모의 대작 시리즈로 준비 중인 강풀 작가 원작 웹툰 '무빙' 스틸컷. 스튜디오앤뉴 제공
    올해 스튜디오앤뉴는 더욱 활발한 사업 전개를 위해 글로벌사업팀을 신설하고 기획과 제작 분야의 인력구조를 개편했다. 현재 강풀 인기 웹툰으로 원작으로 한 500억 규모의 대작 시리즈 '무빙'과 강다니엘의 연기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촬영 중이다.
     
    또한 스튜디오앤뉴 드라마사업부는 오리지널 및 원작 IP를 활용한 10편 이상의 드라마를 기획·개발 중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의 '사랑한다고 말해줘', 장르물의 독보적 브랜드를 구축한 이대일 작가가 선보이는 올림픽 어벤져스들의 통쾌한 코믹 액션 수사물 '굿보이', 네이버 5000만 조회 수를 돌파한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별과 과학을 사랑한 왕세자 이향과 미래를 보는 신비한 여인 해루의 운명을 건 판타지 로맨스 사극 '해시의 신루'를 비롯해 '닥터 차정숙' '정확한 사랑의 실험' '굿바이 사돈' '이혼의 모든 것' 등이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스튜디오앤뉴 영화사업부는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한 박훈정 감독의 영화사 금월과 '마녀 2'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소울 메이트'를 공동 제작에 나섰다. 촬영을 앞둔 작품으로는 '방자전'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히든 페이스'가 프리프로덕션에 한창이며, '실미도' 각본가 김희재 작가의 소설 '하우스', 네이버 인기 웹툰 '기기괴괴' 등 다양한 장르의 IP를 기획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한국 만화계의 전설 허영만 화백의 명작을 영상 콘텐츠로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먼저 1990년대의 최고 인기 IP '날아라 슈퍼보드'를 글로벌 지향의 오리지널 실사 시리즈로 개발 중이며, '각시탈'은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를 위험에 빠트리려는 악당과 맞서 싸우는 현대판 히어로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앞으로 스튜디오앤뉴는 양질의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는 환경에서 경쟁력 향상과 제작 편수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앤뉴 장경익 대표는 "독자적인 라인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의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더욱 다양한 취향과 안목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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