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데뷔한 남성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가 해체한다고 23일 밝혔다. 백퍼센트 공식 페이스북남성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가 해체한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23일 저녁 6시 백퍼센트 공식 홈페이지 등 SNS 채널을 통해 "티오피미디어와 백퍼센트 록현, 종환, 찬용, 혁진은 2021년 10월 9일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멤버들과 깊은 상의 끝에 백퍼센트 활동을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티오피미디어와 함께 좋은 활동을 해 온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멤버들의 앞날을 한결같이 응원하겠습니다. 록현, 종환, 찬용, 혁진의 새로운 출발에 팬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백퍼센트 록현, 혁진, 찬용, 종환 역시 글을 올려 "백퍼센트의 멤버로서 우리 멤버들의 동료로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값진 9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퍼펙션(팬덤)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20대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함께 행복하기만을 바라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퍼펙션이 있어서 힘낼 수 있었고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퍼펙션 덕분에 청춘을 재밌게 보냈고 감사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여러분. 지금까지 백퍼센트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2012년 싱글 앨범 '위, 백퍼센트'(We, 100%)로 데뷔한 백퍼센트는 그동안 10장의 싱글 및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5인조였던 백퍼센트는 리더 민우가 세상을 떠나 2018년부터 4인 체제로 활동했다. 2019년 3월 낸 미니 6집 '레트로'(RE:tro)가 마지막 앨범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