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킥을 날리는 발렌티나 세브첸코. SPOTV NOW 제공 UFC 여성 플라이급 최강자 발렌티나 세브첸코(33, 키르기스스탄)가 6차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했다.
세브첸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6 코메인 이벤트 로렌 머피(38, 미국)와 대결에서 4라운드 4분 만에 엘보우 TKO 승리했다.
2018년 챔피언에 오른 뒤 단 한차례도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세브첸코는 종합 격투기(MMA) 통산 22승 3패와 함께 UFC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챔피언에게 완벽하게 제압당한 머피는 5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MMA 통산 15승 5패가 됐다.
정확한 펀치를 날리는 발렌티나 세브첸코. SPOTV NOW 제공경기는 세브체코의 완벽한 승리였다.
타격과 경기 운영에서 압도적으로 앞섰다. 자신만의 거리를 유지한 채 머피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펀치, 레그킥, 헤드킥 모든 곳에 주요 타격을 넣은 세브체코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머피는 챔피언에게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도 못하고 3라운드까지 내줬다. 시간이 지날수록 세브체코의 거리로 파고드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세브체코는 4라운드 폭발적인 펀치 러시로 머피를 궁지에 몰았다. 이어 연속 엘보우 파운딩으로 머피를 제압해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