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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시승기]"작다고 얕보지 마라"…관심 폭주 '캐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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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시승기]"작다고 얕보지 마라"…관심 폭주 '캐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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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퍼,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출시…대통령도 예약
    1·2열 전 좌석 '폴딩' 시트…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
    좌석 이동성·폴딩 기능 등을 통해 공간 활용 최대로↑
    센터 콘솔 대신 1열 벤치형 시트…이동 편의성 높여
    아쉬운 트렁크 공간 부족, 2열 폴딩 기능으로 확보
    全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등 안전사양 탑재
    판매 가격 1385만~1870만원…일부 '비싸다' 의견도


    사전예약 하루 만에 1년 치 목표를 달성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선택한 바로 그 차. 최근 관심이 폭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캐스퍼'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탄생한 캐스퍼는 현대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온라인 판매로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작고 아담한 크기의 캐스퍼는 근육질은 아니지만, 적당한 굴곡의 볼륨감과 디자인이 어우러지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뽐냈다. 여기에 동글동글한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서 귀여운 이미지를 더했다. 
     
    전면부 헤드램프는 독특하게 분리형을 채택했고 리어램프는 삼각형 조합으로 육각형 시그널을 표현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나타냈다. 
     
    캐스퍼는 전장 3595mm, 전폭이 1595mm, 전고는 1575mm다. 차체 길이와 폭은 레이와 같고 높이는 레이(1700mm)보다 125mm 낮다. 캐스퍼의 가장 큰 장점은 좌석 이동성을 통해 공간 활용을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차체가 작다고 무시할 수 없다. 1, 2열 전 좌석에 등받이를 접는 '폴딩', 앞뒤로 미는 '슬라이딩', 등받이를 앞뒤로 기울이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법을 찾았다.
     
    운전석 시트도 완전히 접힌다. 2열 시트는 앞뒤로 최대 160mm 이동할 수 있고 최대 39도로 눕힐 수 있다. 1, 2열을 완전히 접으면 실내 길이 최대 2059mm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성인이 눕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2열은 5:5 분할로 한쪽만 접을 수도 있다. 공간을 다양하게 나눠서 사용이 가능하다. 2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부족한 트렁크 용량을 보충할 수 있지만, 2열을 포기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만 1, 2인이 주로 사용하는 용도라면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을 것 같다. 2열 탑승자 공간도 생각보다 좁거나 답답하지 않다. 다만 3명 탑승은 불가능하고 2명까지만 가능하다.


    운전석에 앉으면 간결한 4.2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간결한 공조장치 배열이 눈에 들어온다.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필요한 장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느낌이다. 캐스퍼는 센터 콘솔이 없다. 이 때문에 기어노브는 대시보드 하단에 자리 잡았고 운전석과 동승석은 벤치형 시트를 적용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운전석 쪽을 벽에 붙여 주차했더라도 동승석을 통해 쉽고 편하게 나올 수 있다.
     
    경형 SUV지만, 크기 때문에 답답하거나 불편함은 없다. 주행을 위해 가속 페달은 지그시 눌러줘야 하는 느낌이다. 발을 옮기는, 체중 자체만으로는 주행 반응이 민감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속도를 올려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면 밟는 대로 잘 나간다. 브레이크도 가속 페달과 비슷한 느낌이다. 브레이크 페달에 조금 힘을 주어야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가속과 브레이크 페달은 적응하면 전혀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인다.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지만, 엔진 진동과 소음이 느껴진다. 캐스퍼는 가솔린 1.0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76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9.7㎏f·m, 복합연비 14.3㎞/ℓ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을 탑재한 '캐스퍼 액티브' 터보 모델은 선택 사용으로 운영되는데 100마력에 17.5㎏f·m, 복합연비 12.8㎞/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캐스퍼는 안정성과 편의성 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7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확보해 안전성을 높였다. 모든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과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 등을 경형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 음성으로 공조를 작동시키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용도 있어 운행 중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캐스퍼 판매가격은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다만 옵션을 포함하면 2천만원 가까이 오르는 가격 때문에 비싸다는 의견도 나오는 만큼 선택 시 고려사항이 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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