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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4위·임성재 7위, 샌더슨 팜스 상위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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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4위·임성재 7위, 샌더슨 팜스 상위권 출발

    김시우. 연합뉴스김시우. 연합뉴스김시우(26)와 임성재(23)가 나란히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74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단독 선두 사히스 티갈라(미국)와 2타 차다.

    최근 분위기가 좋다. 2021-2022시즌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올랐고,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은 공동 4위로 시작했다. 보기 1개가 있었지만, 버디를 7개나 쓸어담았다.

    김시우는 "지난 주 개막전에서 11등하면서 좋게 시작한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큰 욕심 없이, 지난 주에 한 것처럼 내가 해오던 것을 하면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도 김시우 바로 밑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5언더파를 쳐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시즌 첫 출전이다. 10번 홀(파3) 보기가 아쉬웠지만, 버디 6개를 낚으면서 상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임성재는 "이 코스에서 준우승을 한 번 했었다. 러프에 가면 찬스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드라이버 정확도와 짧은 아이언, 웨지 게임을 잘 하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다. 컨디션이 좋으면 찬스를 많이 만들어서 좋은 성적도 냈던 것 같다"면서 "3주 정도 쉬었다. 3주가 너무 빨리 가서 아쉬웠지만, 다시 3주 동안 열심히 해서 새 시즌을 잘 준비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강성훈(34)도 출발이 괜찮았다. 강성훈은 4언더파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다만 노승열(30)과 이경훈(30)은 이븐파 공동 10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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