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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문순 강원도정 알펜시아-레고랜드, 차기 도정 폭탄 전가"

강원

    국민의힘 "최문순 강원도정 알펜시아-레고랜드, 차기 도정 폭탄 전가"

    핵심요약

    "알펜시아 입찰담합-특혜 매각 의혹 사실로 드러나면 계약취소 불가피"
    "레고랜드 중도개발공사 채무, 강원도 부담 가중"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정의 역점 시책이었던 평창 알펜시아 매각 해법과 춘천 레고랜드 관련 부채가 차기 도정에 큰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7일 논평을 통해 "알펜시아 입찰담합 및 특혜매각 의혹은 공정위와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계약취소에 이를 수 있는 사안이다. 중도개발공사의 막대한 채무 문제는 대출금 상환기간을 2년 유예한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빚보증을 서준 강원도의 부담만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최문순 지사의 비상식적인 도정운영이 차기 도정에 폭탄을 떠넘기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최문순 강원도정은 외적 성과를 부각시키는 데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갔다.
     
    "최문순 지사는 알펜시아 매각 성사를 떠들썩하게 자랑하고 레고랜드 개장 홍보에 여념 없으면서도 알펜시아 특혜매각 의혹에 철저히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파산위기에 내몰린 중도개발공사의 채무 문제에 '나 몰라라' 행태로 일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11년 동안 귀중한 시간과 세금을 허비해놓고 나서 '이렇게 안 하면 대안이 없다'는 식으로 도의회를 겁박하는 행태는 대단히 무책임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도민의 세금을 내 돈처럼 귀중하게 여기는 책임감이 있다면 이토록 무책임하게 도정을 운영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최 지사를 향해 "땜질처방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도민의 피 같은 세금이 들어가는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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