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임권택 감독이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임권택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년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임권택 감독은 1962년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시작으로 102번째 영화인 '화장'에 이르기까지 60여 년간 쉬지 않고 영화를 만들며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지난 2002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2002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 2005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한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동서대학교는 임권택 감독의 수상을 기념해 영화제 기간인 6일~15일 간 매일 낮 12시~오후 7시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박물관을 특별 연장 개관한다.
임권택영화박물관은 한국영화사 산 증인이며 세계적인 거장인 임권택 감독 영화 세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다.
임 감독이 기증한 소장자료로 구성된 상설 전시실과 임 감독이 부산 영화사에 남긴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획 전시실을 운영 중이다.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고 관람은 무료다.